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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신 작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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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내 그림에서 구사하는 단어는 기도. 사랑 .축복 .꿈이란 단어와 별 .빛 .비행기. 구름 등 몽환적 느낌 뿐 아니라 희망을 암시하는 매개체 들이다.

이번 작업은 멀지 않은 내 주변과 식물원을 거닐며 그 속에서 매일 달라지는 생각들을 표현했다.

자연이 모든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묵묵히 끌어 안고도 의연하게 제 자리에서 아름답듯이 우리의 삶도 특별하거나 뛰어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의미 있고 아름다울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한다. 그렇게 괜찮다 괜찮다 위로한다...보는 각도에 따라 발생되는 오묘한 빛은 모든 이의 삶의 궤적을 끌어 안은듯 은유적으로 우리의 소소한 일상도 승화시킨다.

나의 작업은 이렇듯 내가 본 기억의 재구성과 상상이다. 나의 이미지는 내가 본 다양한 세상이고 머릿속에서 해체되고 재구성 되어 새로운 이미지로 생성된다. 그리고 미래를 향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재구성된다.

본인은 회화와 사진, 컴퓨터. 설치,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의 접합과 개입을 통해 생성되는 이미지의 출현에 관심을 가진다. 이 각각의 매체에서 얻어진 이미지들을 다시 조각적으로 재 구축 하거나 평면적으로 볼륨을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미지들은 2차원의 평면적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차원의 공간과 다층적 시간이 체적화 됨으로써 평면위에 환영적 깊이를 더한다. 이는 우리가 보고 믿는 것은 하나의 환영이고 그 공간은 기억처럼 변형 적 에너지로 가득 차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미지들은 자의적 변형 과정을 통해 이 세상에 있는 이미지이기도 하고 없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이는 사고를 실제 화 하는 드로잉의 확장된 개념을 도입 함과 동시에 순수회화와 디지털 디자인의 조형적 접목을 통해 새로운 현대 미술과 디자인에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다. 디자인이지만 회화적 이기도 하며 사진적, 설치적 요소도 갖는다. 따라서 본인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고 다양한 매체를 중첩 시킴으로써 개별 매체에 깃든 드로잉 들을 종합하는 것은 다양한 시각 기제에 의한 이미지 산출을 얻기 위함이다. 여러 매체의 사용과 실험으로 전통적 회화의 규범에서 벗어나 새로이 대두되는 현 시대의 언어를 시각 화 할 수 있는 작업을 시도하는데 의의를 둔다고 할 수 있다.  -원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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