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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작가
4.Rings of Nature, 162.2 x 130.3cm,Oil on canvas, 2017.

작가노트 

Rings of Nature 

<자연의 고리> 작품에 관한 스토리

살아가는 이야기
어제도 오늘도 어떤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수 없이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도
아무런 답변을 할 수 가 없다. 그렇다고 생각 없이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아주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정해 놓은 일에 대한 결과에 대한 만족감? 아무리 잘해도 무언가 부족한 일들이 마음에 남는다.  그것이 지금의 나인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은 절대 나와 같지 않다. 그저 같아 보일 뿐이다. 
이러한 사람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여 일상생활에서 어느 한 부분을 끌어내어 확장 시켜 보면 어떨까? 

보이지 않는 부분을 마음대로 생각하며, 형상화 시킨다는 것, 쉬울 것 같지만 아주 어려운 작업이다.

현재도 작업은 진행형이다. 그런데 본인은 힘든 유화 작업일 수록 매력에 빠진다. 참 고집 부리고 있다.!

나는 아주 사사로운 일상의 한 부분을 좋아하는 방법으로 그려 낼 뿐이다.

질서 정연함을 좋아한다. 지난 시간에 대한 경험은 특별 난 것이 없다.  단지 가족의 일에 관한 연결된 고리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늘 생각하게 된다. 스스로 풀어 갈 수 없는 일에 대한 고민은 기도로 마음을 다스린다. 

 

이렇듯 본인의 작품은 일상의 이야기, 타인과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갈등, 그리고 가족을 향한 애심은 캔바스 모든 영역을 색면 조합과 그리드로 이루는 상화(相和)의 회화로 화면 전체를 채워가는 여정이다.

이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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