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李敏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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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중에서

숲은 나를 위한 치유의 공간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감정들을 숲에갈 때 마다 조금씩 풀어내고 안정을 가지게 되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숲을 찾아가 거닐 때 마다 수많은 주변의 나무들은 아무도 없는 숲을 찾은 나를 자세하게 관찰한다는 느낌을 주었다. 내가 처한 상황과 문제들을 멀고 높은 곳에서 바라봐 주는 나무들 덕분에 나의 부정적인 감정들과 문제들을 축소시킬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심리적 치유의 공간, 그리고 치유의 과정으로 간직하기 위해 숲을 회화적으로 표현하였다. 숲을 그리며 마음과 감정을 표현 하는 일은 부정적 감정의 정화를 이룬다. 나는 그 속에서 슬픔은 느껴지는 대로 표출하여 가볍게 만들고 아픔은 반복적으로 자극함으로써 무뎌진다. 작업 과정 중에 물감을 흘리고 긁어내기를 반복하는 행위와 동시에 내 머릿속에는 아프고 상처 받는 기억이 반복적 재생된다. 생각하지 않기 보다는 오히려 작품과 함께 상처의 기억이 거듭될수록 나는 불안함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그것들을 삶의 아주 작은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본다. 숲을 바라보며 자연의 반복적인 시각적 패턴과 그 색채에 대해서 고민하며 작업하였다. 나에게 자연의 반복적인 패턴은 반복되는 일상과 삶의 순환을 의미하며 또한 현실과 멀어져 집중할 수 있는 무엇이다. 촘촘한 나무들과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비쳐지고 바람이 불어 숲을 움직인다. 이 순간적이며 지속적인 색의 변화에 집중한다.이번 전시 <Healing from Forest>를 통해 관람객들도 숲을 찾았던 마음과 위로 받았던 경험에 공감하길 바란다.

■ Artist’s Notes

The forest is my special place to get refresh my mind. It gives me emotional stability and a moment to arrange many ideas. When I am in the forest, I always feel that the trees are looking at me in detail. It feels like that they observe my negative thoughts from top of the trees. Through the eyes of the trees, my negative thoughts are reduced in my head. The forest is precious for healing inner self so that I wanted to express the forest in the way of art. Painting the forest and expressing emotions simultaneously purify my negative thoughts and anxiety. In the process of the painting, my psycological pain, sorrow and frustration have been lighten and I got used to it. In my work, the paint flowed down over the canvas andsometimes it was scratched by a knife. This way of working has been repeated more than a hundred times. I was thinking the hurts in the past while i was painting. I would prefer accepting and adapting about the hurts rather than not to thinking. Actually, try not to think about the hurts was difficult and almost impossible. I decided to regard such thinking as tiny one of my life and then I felt easy. I was deep in thought about visual patterns and colors of the forest for my painting. It was continue, instant, stopless changes by wind and sunlight. It means circulation and rotation of life to me and also something to concentrate far from daily life. <Healing from Forest> is the first individual exhibition to present my master degree art work. I hope people have a lot of sympathy about their experience in the forest.


■  이 민 영 LEE MIN YOUNG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2018)


  •    The New school for Design, Parsons. N.Y (2008)


  •    2020 갤러리 이즈 창작지원 선정작가 개인전


  •    2020 갤러리 해밀 초대전


  •    2018 홍익대학교 석사청구전


  •    2020 인사아트센터 홍익M아트 단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