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 JIN YOUNG
성 진 영

KOREAN FINE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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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Khora - 꽃의 화석

누구나 꽃을 본다. 누구나 꽃을 알고 있다. 꽃은 한시적(限時的)이라서 `아름답다’고 말한다.

나의 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꽃이 아니다. 나의 꽃은 지금까지 보았던 수만 개의 현실 속의 꽃이 아니다. 그렇다고 완벽하게 관념적인 꽃도 아니다. 현실과 관념, 과거와 현재 등, 두 세계의 경계 혹은 중간인 동시에 서로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존재하는 꽃이다.

플라톤은 “`KHORA`를 이데아의 세계에도 현실계(감각의 세계)에도 속하지 않는 제 3의 존재”로 정의했다. 즉 khora는 이 두 세계의 중간자 혹은 매개자로서 그것의 이편에는 감각적 사물의 세계가 펼쳐지고 , 그것의 저편에는 초감각적인 이데아의 세계가 자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 진중권 [서양미술사-모더니즘 편]

그래서 나의 꽃은 Khora이다. 이 꽃들은 현실계에 존재하는 꽃의 순간성을 잃고 화석 안에 갇혀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난 존재로 canvas에 남는다. 화석은 강한 힘(에너지)의 작용에 의해 그 본질이 소실되거나 불완전하게 변형된 하나의 고정된 시간이라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과거를 현재로 불러올 수 있어 더욱 신비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나의 드리핑(dripping)은 화석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닮아있다. 내부의 에너지를 움직임을 통해 화면에 고착시키기도 하고 화면에 담긴 에너지를 지우는 행위를 반복하며…… 나의 꽃들은 화석이 되어간다.

성진영 약력.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제 40회 구상전 공모대전 입선 외 공모전 다수 입상

 

<단체전>

2012년 [볓이 빛나는 하늘전] 갤러리 스카이연

제 5회 [겸재오름전] 겸재정선기념관

제 2회~ 9회‘공명’회원전 ( 2014년~ 2020년 )

 

<부스 개인전>

1st 2013년 겸재정선 미술관

2nd 2016년 6월 8일 ~14일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

3rd 2017년 2월 7일 ~ 14일 겸재정선 미술관

 

2018년 [서울 뷰티인그레이스 글로벌 아트페어] 한가람 미술관

2018년 BFAA 부산미술협회 국제아트페어

 

現) 공명 회원, ∏회 회원, [뷰티라이프]초대작가